​물결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약속에 관한 간행물 입니다. 물이 천천히 움직이며 펴져가는 결처럼 이 이야기들이 다시 한번 전해지기를 바라며 흐림과 문(moon)이라는 2개의 주제로 간행물을 제작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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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번째 주제인 '흐림'은 흐림에 담긴 중의적인 의미들을 (날씨, 시각, 기억 등등) 세월호 그리고 세월호에 대한 기억과 첫 마음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주는 책자입니다. 두번째 주제인 '문(moon)'은 門과 moon을 통해 추모란 무엇이고 우리는 추모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? 라는 질문을 던지며 추모에 대해 다시 한번 생각해볼 수 있는 책자입니다.